바람개비

가슴에
생명의 종이 접어
셋으로 나누고

날개잎마다
천지인 문양으로
곱게 색칠하여

바람이 불어
빙빙 도는 중심에
나를 비우니

하늘과 땅에
홀로 선 사람
셋이 하나 되어

오늘도
성령의 바람개비
돌고 돌아

약속의 날
새 하늘과 새 땅
바라보네!

♧ 베드로후서( 벧후 ) 3장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3. But in keeping with his promise we are looking forward to a new heaven and a new earth, the home of righteous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