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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향
굽이 굽이돌고 돌아위에서아래로 흘러막힌 곳에기다림의 순종(順從)세월의 티끌씻음으로정결케 하여낮은 곳에스스로 머무는가난한 겸손(謙遜)눈 쌓인살얼음산천을 덮어도쉼 없는 청정함으로참아내는 인고(忍苦)빛과 물하나로땅 위에 생명의 뿌리내려열매 일구는생명수(生命水)♧ 요한계시록( 계 ) 21장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6. He said to me: "It is done. I am the Alpha and the Omega, the Beginning and the End. To him who is thirsty I will give to drink without cost from the spring of the water ..
6.25보릿고개IMF세월의 험한 파도어언 머리에 흰 서리 내리고육신의 무거운 고통험한 인생길앞만 보고달려온 고개마다죄짐으로휘어진 등허리몸도 마음도 지친귀 먼 눈높이에 맞춰온몸으로 전하는목자의 이유식 말씀빛 찾아 모인성결한 은빛 물결목포교회복음의 메시지아픈 허리주름진 얼굴에복음의 햇살 비추어넘치는 은혜주님 뵈올 날짊어진 무거운 죄짐등뒤에 던지어다시 거듭나한 번 태어나면두 번 죽고두 번 태어나면한 번 죽으니십자가에 다 이룬영생의 선물눈물로 드리는감사의 찬송♧ 요한복음( 요 ) 19장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30. When he had received the drink, Jesus said, "It is finished." With ..
주인 몰래핸폰 열린 문으로살짝 들어가깜냥도 안 되는 수다 혼자 떨다가새벽이 밝아오니깜짝 놀라들킬세라서둘러도망치다아뿔싸영생(永生) 카드깜박 잊고 왔네요선물이오니그냥가지세요!♧ 에베소서(엡) 2장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8. For it is by grace you have been saved, through faith--and this not from yourselves, it is the gift of God--
빛이어둠을 헤집고시나브로밝아지니새벽을 홰치는 산과 들어제가오늘로 변하듯어둠에잠자는 영혼들닫힌 창 활짝 열고하늘과 땅이처음 열린 그 빛으로거듭나게 하옵소서♧ 요한복음( 요 ) 3장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3. In reply Jesus declared, "I tell you the truth, no one can see the kingdom of God unless he is born again."♪ 마커스 커뮤니티 - 주를 더 알수록 (Official)https://youtu.be/BDVgqFFZxfY?si=3fsDndoKWZGuOnM5
봄에는가을을여름에는겨울을가을에는봄을겨울에는여름을때 아닌 계절에나를 잊으려선 자리돌이 된 채빛을 향한타는 목마름♧ 요한일서( 요일 ) 2장10.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10. Whoever loves his brother lives in the light, and there is nothing in him to make him stumble.
2025년 대학입학 수능고사에반세기 전 대학입학 예비고사 수험생으로 감회가 새롭네요.이 세상 마지막 시험이 될 천국대학 입학시험을 불현듯 떠 올리며 백수의 일상이 개미 체 바퀴 돌듯 헛되고 헛된 것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됩니다.지난 걸어온 답설의 길 돌이켜 보니 이 세상 자격증으로 편하고 유익하게 보낸 기억이 지울 수 없네요.교사자격증, 운전면허증, 인터넷, 원장... 학창 시절 후학을 위한 단심에 교사자격증을 얻어 평생 청출어람(靑出於藍)의 보람을 체감하였지요.중등포 운전면허 시험장에 단번에 얻은 운전면허증이 전국을 누비는 투어의 선물을 받았었지요. 또한 컴맹의 탈출 동기로 시작된 인터넷 자격증은 자판을 매끄럽게 타고 또한 인터넷 창을 자유자적 검색하며 파워포인트나 디렉터로 동영상을 만들며시간 가는 ..
머리로 읽으면 글자의 흔적 마음으로 읽으면 영혼의 울림 한강의 삼촌 한충원목사님의 기도 그 울림을 함께 나눕니다. *** ( * 한강님의 삼촌 한춘원목사님의 글입니다.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에게 보내는 삼촌의 편지 사랑하는 조카, 노벨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네. 조카 개인의 크나큰 영광이요 아버지 한승원 작가 형님 가문의 영광이요 대한민국의 쾌거네. 나도 조카와의 관계를 아는 지인들로부터 꽤 많은 축하 메시지와 전화를 받았다네. 나도 지난 40여 년 동안에 100여 편의 논문과 연구보고서를 쓰면서 체험한 바로는 한 편의 작품을 쓴다는 것이 마치 자신과의 씨름처럼 힘든 일인데, 하물며 상상의 세계를 글로 옮기는 창작은 얼마나 힘든 일이겠는가? 오죽하면 창작 활동을 임신과 출산에 비유하겠는가? ..
날마다 떠난 빈자리 또 만나려니 했더니 그리움인 줄 이제야 알았네 내일에 어제와 오늘이 또 오려나 했더니 한 순간인 줄 이제야 알았네 구름이 가린 하늘 나그네 발길 그늘인 줄 알았더니 해가 지자 어둠인 줄 이제야 알았네 물 마시듯 생각으로 품은 탐욕 다 그러리라 했더니 유다 이스라엘 분열 왕국 이제야 알았네 흙에 뿌린 씨앗 저절로 자라 열매인가 했더니 빛의 씨알인 줄 이제야 알았네 얼굴에 번지는 주름살 익어가는 세월인가 했더니 은혜인 줄 이제야 알았네 벽을 향해 돌아누워 우는 모습 히스기야 눈물인가 했더니 어느 날 나의 모습인 줄 이제야 알았네 늘그막 육신 허술한 낡은 흙집 아픔만 생각했더니 영생인 줄 이제야 알았네 마음에 심은 나무 때가 되면 나의 의가 되려니 했더니 생명나무인 줄 이제야 알았네 하늘 ..
세월이 휩쓴 낡은 울타리 들음으로 믿음의 지평 넓히고 빛을 향해 마음의 어둠을 지워 이마에 땀 흘려 손바닥 터전에 씨 뿌리니 가난한 마음밭에 돋아난 새 싹 생명으로 열리는 뜨락 새 울타리 ( * 지정의 : 知情意 ) ♧ 잠언( 잠 ) 15장 19. 게으른 자의 길은 가시 울타리 같으나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니라 19. The way of the sluggard is blocked with thorns, but the path of the upright is a highway.* 서도석 p : 구원의 3F https://youtu.be/UAsw_RMz8bw?si=hDZqUmapmdI035JK
호숫가 바람이 불고 안개 짙게 내리더니 흩날리는 눈보라 바람이 몰고 온 짙은 안개 세찬 눈보라에 햇빛 내리니 잔잔한 바람결 훤히 트이는 시야에 눈보라 걷히어 다 이루신 십자가 세상 짊어진 짐 등뒤에 던지어 새롭게 거듭난 영혼이여! ♧ 이사야( 사 ) 38장 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17. Surely it was for my benefit that I suffered such anguish. In your love you kept me from the pit of destruction; you have put all my sins behind your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