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개나리 본문
밭두렁
사이로 난
가르마 길
겨우내
잎 떨구어
몸 사린 나무들
산내들
때 아닌 겨울비
함초롬히 내려
유달산 개나리
신바람 불어
노란 꽃 피우니
어이하리
도적같이 몰려올
동토의 혹한
빈가지 숲 속
맨살로 드러난
개나리 꽃
♧ 베드로후서( 벧후 ) 3장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0. But the day of the Lord will come like a thief. The heavens will disappear with a roar; the elements will be destroyed by fire, and the earth and everything in it will be laid b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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