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綠香 2024. 11. 15. 09:27

해마다
담근 김치
질그릇 항아리에
세월을 익혀

계절의 맛
온몸으로 품어
덥히고 얼리어
묵은지로 거듭나니

멸치 다시물에
얼큰한 된장 풀어
까탈한 세상 입맛
맛깔스럽게 맞추는

며느리
음식 솜씨
못마땅한 시어머니
진국 맛 들이니

진시황제
수라상이
어찌
이보다 나을쏘냐

♧ 고린도후서( 고후 ) 4장

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7. But we have this treasure in jars of clay to show that this all-surpassing power is from God and not from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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