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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향

널브러지고흐트러져숨은 이름숲에보물찾기허리춤 곧추세워동네 마당에코흘리개 제기 차던어린 시절 추억72와 73이 두 팀파란 빨간 종이판한사코 한 색깔 찾아뒤집고 되뒤집기하얀 공이푸른 탁구대 위에정동(靜動)의 선율로연륜을 잊는 탁구저마다 손바닥에빼꼼히 숨은 숫자당첨된 환호 속에푸짐한 선물한 발 외다리손들고 중심 잡기로세상 고난에도홀로서기 모형말씀 울타리에자매 형제온 가족으로연합하여여호와 삶 속에넘치는 기쁨이우리의 힘이 되는봄날 생명이여!♧ 시편( 시 ) 133편1.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1. A song of ascents. Of David. How good and pleasant it is when brothers live together ..

노을 녘보금자리 찾아헤매는 새들이비록마음대로하늘을 날더라도설령바람 부는 대로머리 위를 날더라도어쩌다새들의 노래가마음을 유혹하더라도내 머리 위에어둠의 둥지를틀지 못하게 하옵소서!♧ 잠언( 잠 ) 4장19.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거쳐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19. But the way of the wicked is like deep darkness; they do not know what makes them stumble

어제나를 인도하여세우시고오늘나의 빈 그늘에함께 계시어내일나의 순종에채워주시옵니다.* 에벤에셀나의 걸어온 길인도하여 세우심* 임마누엘빈 골짜기 그늘에도늘 함께하심* 여호와 이레순종의 믿음에나의 부족함 채워주심♧ 사무엘상 7: 12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마태복음 1:23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창세기 22:14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 봄은 왔지만 정녕 봄이 아니로다 ~봄이꽃몽올 머금어생명의 빛으로눈부신 금수강산비화(飛火)가조선팔도 명산에회오리 화마(火魔)로산천을 뒤덮고인왕산 자락푸른 궁 자취 간 데 없고빛바랜 태극기 빈 하늘에 휘날리며백의(白衣)의 민족동서남북 좌우로 나뉘고갈기갈기 찢기어원성이 하늘을 찌르니애굽 종살이 400년바빌론 유수 70년로마의 디아스포라 2000년유대민족의 교훈을 어찌 잊었는가!다산(茶山)은 탄식하며비록 유배의 몸이었을지언정이 꼴을 보지 않았으니'회한(悔恨)이 없었노라!' 하더라.♧ 예레미야( 렘 ) 15장5. 예루살렘아 너를 불쌍히 여길 자 누구며 너를 곡할 자 누구며 돌이켜 네 평안을 물을 자 누구뇨5. "Who will have pity on you, O Jerusalem? Who will mou..

옷깃 반쪽또 다른 반쪽에하나로 이어주는가지런한 질서옷을 입고집을 나서면손끝에 채우는첫 단추의 인연아침에빛으로 첫 단추 채워하루가 열리고저녁에어둠으로끝 단추 풀어하루가 닫히어첫 단추자리매김이끝 단추 맞춤으로세월이 흐르니옷깃마다둘이 하나가 되고하나가 둘이 되는어머니의 손길♧ 마태복음( 마 ) 19장6.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6. So they are no longer two, but one. Therefore what God has joined together, let man not separate.

어디서와서어디로가는지도 모르고엉키고뒹굴어널브러진빛바랜 형색태어난 기쁨온 데 간데없이오로지있는 그대로쓰다 낡아부러지고세월에 닳아헤어질 운명으로손 때 묻은 자리마다지난 고난의 길다 잊은 채다시 필환생의 그날을기다리는쓰레기 꽃♧ 마태복음( 마 ) 6장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29. Yet I tell you that not even Solomon in all his splendor was dressed like one of these

소매깃길고 넓어감추인 옷자락안으로감싸고 보듬어베풂인 줄 알았는데밤낮없이인왕산 앞마당나부끼는 깃발세상에빛바랜 색깔로하늘을 가리니말 못 하는지나가는 소가웃으며입 앞에파수꾼을 세웠느냐묻더라!♧ 시편( 시 ) 141편3.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3. Set a guard over my mouth, O LORD; keep watch over the door of my lips

때에 맞는바늘 한 땀은생명이 되나때를 놓친바늘 한 땀은스치는 바람일 뿐이네!綠言5♧ 요한복음( 요 ) 1장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4. In him was life, and that life was the light of men.

비 오고바람 불고눈 내리는 날계절 따라포근히 안아주는어머니의 사랑비 오는 날젖은 눈물로온몸을 감싸주고바람 부는 날목쉰 문풍지 틈새가슴으로 노래하고눈 내리는 날흰머리 주름진 얼굴영혼을 그리다가비 오고바람 불고눈 내리는 날낡고 닳아 해어지고 퇴색한빛바랜 세월빈 주머니빈 손으로 왔다빈 하늘말없이흙으로 돌아가는나의 작은 분신...A suit of clothesIt's rainingit's windya snowy dayAccording to the seasona cozy hugmother's loveA rainy daywith wet tearscover your bodyA windy daya gap in a hushed doorwaysing with your heartA snowy daya wrinkled fac..

옹달샘개여울로 흘러시냇물이 강을 이루고오늘이어제와 내일세월로 만나바다로 흐르듯흑암의 바다세상 두려움에빛의 자녀로거듭나니새 하늘 새 땅에영원한 생명나무여!...A tree of lifeOngdalsaemIt flows into a streamthe streammake a riverTodaybetween yesterday and tomorrowover the yearsas if flowing into the seaA sea of sinful blacknessin the fear of the worldas a child of lightare you born againIn the new sky, in the new groundForever a tree of life!♧ 요한계시록( 계 ) 22장14. 그 두루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