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첫 단추 본문
옷깃 반쪽
또 다른 반쪽에
하나로 이어주는
가지런한 질서
옷을 입고
집을 나서면
손끝에 채우는
첫 단추의 인연
아침에
빛으로
첫 단추 채워
하루가 열리고
저녁에
어둠으로
끝 단추 풀어
하루가 닫히어
첫 단추
자리매김이
끝 단추 맞춤으로
세월이 흐르니
옷깃마다
둘이 하나가 되고
하나가 둘이 되는
어머니의 손길
♧ 마태복음( 마 ) 19장
6.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6. So they are no longer two, but one. Therefore what God has joined together, let man not sepa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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