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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들이야기

영산강 풍경

綠香 2025. 1. 27. 07:02

아침이
짙은 안개 속으로
자욱이 열리고

하구언 물살
은빛으로 반짝이는
생명의 햇빛

빈 하늘
푸른빛 가득히 담은
세월의 황포 돛대

목포대교너머
유달산 일등바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주말농장
찬 바다 바람에
마늘밭은 익어가고

현대조선소
대양의 꿈 담은
유조선 진수

대불단지
영산강 철로 따라
달리는 화물기차

나무포 촌노 바이크
한반도 느러지길 지나
회산백련지 이르니

황혼 저녁놀
월출산 향한
갈지자 기러기떼

밤하늘 저 멀리
별빛 우수수 쏟아지는
영산강


♧ 예레미야( 렘 ) 31장

35. 나 여호와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었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규정하였고 바다를 격동시켜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내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내가 말하노라

35. This is what the LORD says, he who appoints the sun to shine by day, who decrees the moon and stars to shine by night, who stirs up the sea so that its waves roar--the LORD Almighty is his name

♪ 유달산아 말해다오-이미자 https://youtube.com/watch?v=V7HFFAXl1IM&si=YEQXwW3tbM8u-F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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