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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향
생명의 빛
밤새내린 이슬비입춘을 향해열리는 아침유달산 넘어바닷바람 데불어처마밑에 떨어지는낙수 소리젖은 건영산강 자전거 길두 줄로 늘어선백일홍 빈 가지뿐이랴!오룡산 풀숲호젓한 산책길수줍은 제비꽃에맺힌 이슬방울새벽녘 트여오는생명의 빛으로메마른 빈 가슴을흠뻑 적시어 온다♧ 요한복음( 요 ) 12장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46. I have come into the world as a light, so that no one who believes in me should stay in darkness.
산내들이야기
2025. 2. 1. 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