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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향
가을 바람에
고운 단풍잎 凋落의 노래인가 했더니 마지막 남은 카렌더이더라 출렁이는 강물에 立冬인가 했더니 기러기 떼 날고 있더라 고향 산마루 因緣의 억새춤인가 했더니 돌아온 빈 메아리이더라 끊긴 카톡에 絶緣인가 했더니 하늘로 떠난 임이시더라 소슬바람에 追憶의 폭죽인가 했더니 전쟁터 밤하늘 드론이더라 석양 노을에 落照의 황혼인가 했더니 백수의 가난한 기도이더라 ♧ 시편( 시 ) 71편 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수가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을 장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18. Even when I am old and gray, do not forsake me, O God, till I declare your power to the next gene..
산내들이야기
2024. 11. 13. 0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