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송신년 본문
송신년
송년은 가는 년이고
신년은 오는 년이려니
송신년은 가고 오는 년이다.
가는 년이 있어
오는 년이 있고
오는 년이 있어
가는 년은 추억으로 남는다.
빈 나무 가지
허허로이 서 있는 동토에
송신년이 뿌린 씨알
새로이 피어나는 생명 되어
찬란한 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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