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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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야기

새의 노래

綠香 2023. 6. 15. 14:17

새가
내 안에
새가 노래하네

눈으로
노래하니
눈물이 되고

입으로
노래하니
사랑이 되며

발로
노래하니
춤이 되고

몸으로
노래하니
삶이 되어

날개로
노래하니
세월이 되더니

가슴으로
노래하니
시가 되었네


( * 청솔 이환채  
제 3시집 「아름다운 인생 여행길」축하하며 )



아가(아) 2장

12.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의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반구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12. Flowers appear on the earth; the season of singing has come, the cooing of doves is heard in our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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