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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큰형수님

綠香 2025. 1. 29. 23:09

고향집
뒤뜰 장독대
대숲 바람결에

얼굴이라도 뵙자고
구순이 넘은 장꽝 주인
온몸으로 기다려도

한사코
후봉 탯자리 안방
지키시는 큰형수님

행여
설날 눈보라에
손주들 오려나

열릴 듯
닫힌 대문으로
기다림의 눈길

♧ 시편( 시 ) 130편

6.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의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6. My soul waits for the Lord more than watchmen wait for the morning, more than watchmen wait for the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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