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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향
상치
여리디 여린 잎 지심을 뚫고 고개 내밀어 여름 햇살에 드러낸 몸매 영산강너머 바람결에 윤기로 흐르네 강하고 세하면 부러지나니 여리고 부드러움이 유연함이라 지는 것이 이기는 것 어머님의 말씀 식탁 위에 놓여있네 손주들 포동한 손길로 여린 상치잎 솎아낸 자리 하얀 눈물로 아픔을 보듬고 맑은 웃음으로 스스로 치유하는 청하의 몸짓 ♧ 이사야( 사 ) 61장 11.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 뿌린 것을 움돋게 함같이 주 여호와께서 의와 찬송을 열방 앞에 발생하게 하시리라 11. For as the soil makes the sprout come up and a garden causes seeds to grow, so the Sovereign LORD will make righteousness and praise..
산내들이야기
2024. 6. 12.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