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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향
팽이 부부
빙판 위 한 뼘 자리 돌고 돌아 한결같이 비우고 내려놓으려 꽂힌 듯 땅 위에 서서 하늘을 보며 삶의 공간 선 자리 하나로 중심을 삼다 어쩌다 살짝 닿기만 해도 튕기어 빛바랜 서로 다른 분신으로 흩어 저 운명처럼 멈추다 돌듯 돌다가 멈춘 듯 동정(動靜) 조화를 이루어 하나 되려니 땅이 하늘이요 하늘이 땅이라네 ♧ 에베소서( 엡 ) 5장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23. For the husband is the head of the wife as Christ is the head of the church, his body, of which he is the Savior.
세상 이야기
2024. 6. 28.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