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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교육이란?

綠香 2013. 9. 21. 06:38

 

스마트 교육이란?

 

우리가 2000년대까지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폰이 피쳐폰(Feature Phone)이었다. 주로 전화, 문자,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하여 보관하는 기능 정도가 포함된 핸드폰이다. 하지만 2010년 처음 한국에 스마트폰이 소개된 이후로 급속하게 스마트폰(Smart Phone)이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기존의 피쳐폰이 가지고 있던 기능 이외에도 인터넷, SNS, 지리정보서비스 및 다양한 앱 등을 사용하여 내 손안에 작은 컴퓨터를 가지고 다님으로써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웹 2.0시대의 개방, 공유, 협업의 트랜드에 맞게 변화되고 사회제도 뿐만아니라, 정치지형마저도 변화시키는 일종의 정보 소용돌이 속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에 있어서도 이전 교육은 기존의 있는 것을 활용하는데 머무른다고 하면 스마트 교육은 개인의 취향과 적성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 및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 교육은 21세기 학생들의 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도입하게 된 지능형 맞춤 학습 체제로 교육환경, 교육내용, 교육방법 및 평가등의 교육체계를 스마트세대에 맞게 새롭게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1) SMART 교육의 개념

S: Self-Directed : 자기주도적 학습

지식생산자: 지식 수용자에서 지식의 주요 생산자로 학생의 역할이 변화하고, 교사는 지식 전달자에서 학습의 조력자(멘토 또는 코치)로 변화한다.

지능화 : 온라인 성취도 진단 및 처방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체제가 된다.

M: Motivated : 흥미

체험 중심: 이전의 정형화된 교과 지식 중심에서 체험을 기반으로 지식을 재구성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강조한다.

문제해결 중심: 창의적 문제해결과 과정 중심의 개별화된 평가를 지향한다.

A: Adaptive : 수준과 적성

유연화: 교육체제의 유연성이 강화되고 개인의 선호 및 미래의 직업과 연계된 맞춤형 학습을 구현한다.

개별화: 학교가 지식을 대량으로 전달하는 장소에서 수준과 적성에 맞는 개별화된 학습을 지원하는 장소로 진화한다.

R: Resource free: 풍부한 자료

오픈마켓: 클라우드 교육서비스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민간 및 개인이 개발한 풍부한 콘텐츠를 교육에 자유롭게 활용한다.

소셜네트워킹: 집단지성, 소셜러닝 등을 활용한 국내외 학습자원의 공동 활용과 협력학습을 확대한다.

T: Technology embedded: 정보기술 활용

개방화: 정보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고, 수업 방식이 다양해져 학습 선택권이 최대한 보장되는 교육환경이 된다.

 

2) 디지털교육의 태동배경

융복합환경의 지속적인 발전

IT인프라의 발전으로 학문간의 융·복합을 통하여 새로운 산업 및 수요 창출을 하여 정보 기술의 융합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의 변화 등 새로운 형태의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미국의 10대기업에 이미 IT기업이 많이 포함된 것은 이전의 일이 아니며 기술집약적 산업에서 이제는 정보집약적인 산업으로의 이동 및 기존에 흘려버렸던 데이터를 재가공하여 새로운 중요한 정보를 생산하고 이것을 산업에 연결시키는 노력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면 검색과 뉴스, 블로그를 제공해주던 구글은 스마트폰의 기반이되는 Android운영체제를 선보이고 또한 교사들을 위해서 모든 작업을 온라인에서 하며 서로 협업이 가능한 Google for Educators 서비스와 같은 것을 제공해주는 등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교육분야에서도 기존의 PC기반에서 테블릿PC,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장치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어서 언제(Any time), 어디서나(Any where), 어떤 장치로(Any Devices)도 인터넷과 교육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 변모하고 있으며 교육분야에서도 융·복합 컨텐츠 출현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 예로 20121월에 애플사가 발표한 텍스트, 음성, 동영상, Interactive 3D까지 포함된 새로운 디지털교과서를 들 수 있다.

정보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학습사회로의 전개

정보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회전반에 정보기술의 활용이 일상생활화 되어 정보를 활용하고 처리하는 능력이 상승하게 되었다. 행정안전부의 통계에 따르면 1인 인터넷 이용현황을 보면 1주일에 평균 5.4, 매일 이용하는 비율은 46.3%에 해당하고, 원하는 정보 검색 능력이 200970.7%에서 201080.6%, 검색정보의 목적에 맞는 활용 능력이 2009년에는 68.6%에서 2010년에는 78.4%로 나타났다.

Wikipidia, Facebook, 트위터와 같은 웹 2.0의 공유, 개방, 협력의 기반아래 등장한 소셜미디어의 사용으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는 순환구조속에서 창의성을 발현이 극대화되어가며 정보미디어의 개인화 또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전에는 이메일이나 메신저와 같은 개인적인내용을 개인화된 공간에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도구들이 사용되었다면 이제는 개인적인 내용을 공개적인 환경에서 서로 이야기할 수 있으며 나눌 수 있는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널리 사용됨에 따라 소셜미디어를 통한 학습인 소셜러닝이 주목을 받게 되는 등 지능화 및 네트워크화로 다양한 기술간 서비스간 융, 복합을 통해 다양한 학습 내용 및 방법이 출현하게 되었다.

사회 경제적인 변화로 인한 새로운 사회적 수요발생

낮은 출산율의 장기화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한편, 개인강의 다양성의 증대로 개인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 욕구가 증가하였고,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인한 청년실업 문제의 심화등에 따라 경제위기감이 고조되고 국가의 책무성은 확대되었다.

우리교육의 성과와 과제

우리는 인터넷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세계최고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2009PISA 디지털매체 읽기검사(Digital Reading Assessment)에서 1등을 달성하였고 최상위계층에 속하는 학생비율도 참여국 가운데 19.2%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1MD교육경쟁률의 경우 29위로 낮은 교육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것은 지금까지 교육의 특징을 잘 나타내어주는데 평균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획일화된 교육, 사회변화와 기술변화를 선도하지 못하는 정형화된 지식, 자립능력이나 문제해결능력이 부족한 입시위주의 교육환경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2009년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창의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입학사정관제도가 정착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글로벌 역량, 공동체 의식 등 21세기에서 필요한 스마트한 인재를 양성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맞춤형, 개별화된 스마트교육이라고 할수 있다. 스마트교육을 통해서 학습 및 혁신 능력을 강화시키고 생애 및 경력개발능력을 향상시키며 정보,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기술을 자유자재로 이용하여 교육 역량을 높이는데 있다.

[출처] [스마트 교육]스마트 교육이란?|작성자 포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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