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강산(江山) 본문

산내들이야기

강산(江山)

綠香 2024. 10. 2. 06:04

( ♡ 축하! 결혼 47주년  )

강을 건너
산을 넘어
굽이 굽이 돌아
흘러온 세월

유달산
일등바위 올라
내려다본
셋방살이

나무포에
서산초 목포상고
청출어람의 꿈
돛을 올리고

아침마다
매달리는 두 아들
차마 돌아서는
엄마의 발길

용당동 골목
슬라브 단독주택에
궁궐 부럽지 않은
첫 보금자리

언약 따라
성당으로 교회로
한 길 찾아 나선
믿음의 길

찾고 찾아
걸어온 길
돌아다보니
주님의 손길

두 아들도
아빠 되어
손자 손녀
자녀의 축복

녹(綠)은 생명이요
향(香)은 말씀으로
녹향(綠香) 가족
새 생명으로 거듭나려니

오늘이
어제를 품어
내일로 흐르는
영원한 영생의 강이여!

♧ 요한복음( 요 ) 3장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산내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명  (0) 2024.10.05
선풍기  (0) 2024.10.04
" 개뿔이나! "  (1) 2024.09.30
가난한 기도  (0) 2024.09.30
소낙비 추억  (0) 2024.09.2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