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봄빛과 번지는어둠 틈으로반쯤 죽은 넋얼비쳐나는 입술을 다문다봄은 봄숨은 숨넋은 넋나는 입술을 다문다어디까지 번져가는 거야?어디까지 스며드는 거야?기다려봐야지틈이 닫히면 입술을 열어야지 혀가 녹으면입술을 열어야지다시는이제 다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