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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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綠香 2025. 1. 31. 05:24

꽃샘바람에
신비탈 노지
개울가 텃밭
가리지 않고

울퉁불퉁
못생긴 대로
두럭 없는 잡초지
천하디 천하게
씨알 나뒹굴어
초록이 생명이더니

키는 멀대같이
해바라기 닮아
노란 꽃 피워
하늘 향해
해를 품어
긴 팔 벌리고

겨우내 흙속에
토실토실 익어
알몸을 드러낸
돼지감자

* 뚱딴지 *
국화과에 속하고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며 땅속줄기는 감자 모양, 줄기는 높이 1.5~3미터 잎은 해바라기 잎과 
비슷하고, 9~10월에 노란 꽃이 핀다. 

♧ 욥기(  욥  ) 14장

8. 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8. Its roots may grow old in the ground and its stump die in the s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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