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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야기

양주동 박사의 러브레터

綠香 2013. 11. 29. 07:42

무애(无涯) 양주동(梁柱東)(19031977)

 

해학과 기지(奇智), 그리고 해박한 지식을 지닌 사람!

고전문학, 국문학, 영문학, 한문학을 두로 섭렵한 양주동 박사!

 

 

  향가(鄕歌)를 해석하여 민족의 자존심을 살린 자칭 인간국보 1호 양주동 박사의 숨은 얘기이다. 일본 유학시절 짝사랑하던 한국 여대생에게 러브레터를 쓰기 시작했다. 여학생 기숙사생활이 엄격하기로 소문난 터라 보낸 편지마다 사감에게 편지검열 때마다 걸리고 말았다. 궁리 끝에 그 여학생의 믿음과 신심이 깊은 사실을 알고

첫 편지에 "요한147" 이라고 시작하여

마지막 편지에는 "마가복음 107~8"로 마감하였다.

  그 후 결혼에 골인하여 평생을 다복하게 살면서 입이 걸출한 양주동 박사답게 우리 집사람은 말띠지만 지금까지 잘 살고 있지 않느냐!’면서 팔자가 억새다!’는 말띠에 대한 선입견마저 입담으로 사랑하였다.

2001년 이어령 교수는 스승인 양주동 박사의 부인 강인숙 교수와 함께 문학박물관을 설립하고 개관 첫해 자신의 스승을 포함한 문인 초상화‘ 104인전을 열었다.

 

성경 말씀대로라면 ;

"요한14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 Dear friends, let us love one another)

 

"마가복음 107~8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 둘이 한 몸이 될 지니라

        (A man wi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be united to his wife and the two will become one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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