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프로그네르 공원(Frognerparken) 본문
프로그네르 공원(Frognerparken)은 일명 비겔란 조각공원으로 놀웨이 오슬로시의 북서쪽, 왕궁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광대한 공원으로, 부지면적은 약 32만 평방m에 달한다. 여기에는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조각가 비겔란의 역작 2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인간의 일생을 주제로 일생을 바친 그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모놀리텐은 관광의 하일라이트가 된다.
공원 중앙에 있는 '모놀리텐' 조각상은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까지의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비켈란이 20년에 걸쳐 제작한 조각으로 '이것이 인생이다'를 함축적으로 표현하였다고 한다.
공원중앙에 있는 높이 17m의 화강암에 121명의 남녀노소가 서로 위로 올라가려 하고 있는 모습이 조각된 이 작품은 작가의 인생관이 응축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 분수 주위에 있는 3Km에 달하는 미로도 그가 디자인한 것인데, 이는 인생의 미로를 상징한다. 계절에 관계없이 산책이나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조각품을 감상하면서 산책을 하다보면 인생의 축소판을 보고 있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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