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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사우나’의 핀란드

綠香 2014. 1. 15. 08:44

  핀란드인들은 "사우나"라는 순수한 핀란드 말이 전세계에 알려진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을 만큼, 핀란드에는 인구 세 명당 한 개꼴인, 백 육십만 개의 사우나가 있는 본고장이다. 시골의 사우나는 주로 호수근처에 있다. 사우나 후, 여름엔 호숫가에서 수영을 하고, 겨울엔 "아반또"라고 하는 얼음 구멍에 몸을 담그기도 한다.

  호수의 나라로 알려진 핀란드는 서쪽으로는 스웨덴, 동쪽으로는 러시아, 북으로는 노르웨이와 접해 있다. 북위 80도에서 70도 사이에 위치한 핀란드는 총 면적 약 338,145 평방 킬로미터 중 대부분 이 호수로 이루어져 있어서 실제로의 육지 면적은 매우 작은 편이다. 국토의 규모로 비교한다면 핀란드는 세계에서 제일 많은 호수를 가진 나라이다. 핀란드는 호수의 나라라고 할 만큼 약 18만개의 호수가 많이 있다. 호수의 평균 수심은 7m이며 지금까지 측정된 최고 깊이는 95m로 기록되었다. 호수에는 98,000개 이상의 섬들이 있다고 한다.

  핀란드인은 스웨덴이 전달해 준 뛰어난 유럽 문화를 받아들여 문화 수준이 매우 높으며, 1548년에는 성서를 핀란드어로 번역하기도 하였다. 또한 핀란드의 건축 수준 또한 세계적이며, 연금과 보험, 복지시설 등이 완비되어 있는 고도의 사회 복지 국가로, 이 점은 북유럽 국가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기후는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가 심하여, 여름에는 평균 15, 겨울에는 약 -10도 정도 이다. 주요도 시로는 수도인 헬싱키(HELSINKI)를 비롯하여, 투르크 (TURKU), 탐페레(TAMPER) 등이있다

  그리고 핀란드의 겨울에 볼 수 있는 현상으로, 겨울 내내 햇빛을 볼 수 없는데 이를 핀란드 말로 "까모스"라 한다. 백야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현상은 북극권역에서 볼 수 있다. 남부에서는 낮이 짧아, 어떤 때에는 해가 비치는 시간이 여섯 시간 이하인 경우도 있으며 한낮에도 자동차는 라이트를 켜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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