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어 사각의 좁은 시공(時空) 머문듯 날리고 날린듯 머물러 손바닥에 묻어 오는 체감 선율의 정중동(靜中動)이여 고무줄 당기고 튕기듯 중심을 모으려는 정(靜)이 한사코 중심을 흩트리는 동(動) 되어 순간을 헤집는 시선(視線) 따라 거저 얻은 자유함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