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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야기

어느새

綠香 2022. 10. 5. 07:50

봄새
초록의 생명
땡볕에 달구어
그토록
눈부신 청하의 숲
이루더니
하늘이 내린 이슬
아침마다
가슴에 시리게 적시어
어느새
푸르디 푸른
그 애띤 얼굴
세월의 황혼으로
곱게 물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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