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붓 본문

신앙이야기

綠香 2023. 10. 12. 06:53

닳고
낡은
서툰
붓으로

처음 하늘
처음 땅
가슴에
그리오니

빈 손으로
왔다
빈 손으로
돌아가는

그늘지고
어눌한 몸짓
흠결로
얼룩지어도

새 하늘
새 땅
그리는 소망으로
가득 채워주옵소서

♧ 요한계시록( 계 ) 21장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1. Then I saw a new heaven and a new earth, for the first heaven and the first earth had passed away, and there was no longer any sea.





'신앙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그네  (0) 2023.10.17
  (0) 2023.10.15
여명(黎明)  (0) 2023.10.06
< 바빌론 강가에서 > 애가(哀歌)  (0) 2023.10.01
날개 치며  (0) 2023.10.0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