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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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몽당연필

綠香 2024. 2. 8. 07:10

가슴속
검게 타는
목마른 기다림

둘러 쌓인
세상 껍질 헤집고
속살 드러내어

깎이고
닳고 닳아
남은 짧은 삶

빛바랜 종이에
서투른 몸짓으로
지우고 그리는

내일의 오늘
생명책에 새길
이름 석자

비 오고
바람 부는 날에
생명의 길

♧ 사도행전(  행  ) 2장

28.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셨으니 주의 앞에서 나로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니

28. You have made known to me the paths of life; you will fill me with joy in your presence.'

( * 마이진 ♪ 몽당연필 )

https://m.youtube.com/shorts/486zdeQfbF4?si=jFE8iOCOvQZ-Z0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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