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綠香 2024. 3. 19. 05:14

새벽녘
소리로
다가와

창호지에
물이 번지듯
가슴을 적신다

봄에
꽃바람
여린 향수 날리며

여름에
청보리
풋풋한 청춘이더니

가을에
조락의 뜰
넘치는 노을빛

겨울에
빈가지 사이
하늘을 달린다

어둠에
빛으로
비추어

세월에
추억이 흐르듯
사랑을 익힌다

♤ 골로새서( 골 ) 4장

5. 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5. Be wise in the way you act toward outsiders; make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https://youtu.be/yeF3E5w0GfU?si=KepFMzgtk8Q8e8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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