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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양탄자

綠香 2024. 5. 15. 13:52

씨실 날실
한 올 한 올
색깔을 담아

페르시아 직물
바늘 손 끝마다
무늬를 만들어

가슴으로
얽히고설켜
새 생명으로 태어나

땅과
하늘이
하나로 열리어

끝날에
홀로 짊어지는
삶의 문양

( * 서머세트 모옴 「인간의 굴레 」에서 )

" 인생의 의미가 무어냐고 묻지 않았나. 미술관에 가서 페르시아 양탄자를 보게.  그러면 조만간 답을 얻을 수 있을 걸세 "


♧ 다니엘( 단 ) 12장

13.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라

13. "As for you, go your way till the end. You will rest, and then at the end of the days you will rise to receive your allotted inheri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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