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꽃샘바람 본문
봄이 오는 길목
여린 꽃잎에
고운 색 앳된 향기
품으려 하니
먹구름 데리고
스치는 바람
시샘의 낯빛
붉게 세우더니
어느새
나그네 소매깃
깊이깊이
속살로 파고들어
겨울 긴 잠에
기지개 켜려는
애꿎은 개구리
소스라치게 놀라네
♧ 야고보서( 약 ) 1장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6. But when he asks, he must believe and not doubt, because he who doubts is like a wave of the sea, blown and tossed by the wi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