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상선약수(上善若水) 본문
「장자」 내편을 통해 본 천(天)의 개념
1997년 심은하선생님이 이화여대에서 쓴 석사논문 제목입니다.
수학을 전공하고 여리디 여리게만 보아 온 조카가 위 제목의 석사논문을 쓴 것에 내심 놀라며 관심 있게 지켜보았지요.
논문 목차 3장 1절에( 3-1 ) <노자(老子)의 도(道)와 장자(莊子)의 도(道)>가 나옵니다.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는 도덕경(道德經)에 나온 말로 소인의 부족한 해석을 나름대로 붙여봅니다.
「삶의 미덕은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럽게 만물을 이롭게 하는 것으로 가장 으뜸인 선(善)은 물과 같다. 」
몸을 낮추어 겸손하며
남에게 이로움을 주는 삶은 다투지 않고 가장 낮은 곳에 머무는 물의 특성을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로 보는 것이다.
물은
모든 것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이 마다하는 낮은 곳에 머문다.
머물 때는 땅을 물처럼 이롭게 하고,
마음을 쓸 때는 물처럼 그윽함을 좋게 하고,
사람을 사귈 때는 물처럼 어짊을 좋게 하고,
말할 때는 물처럼 믿음을 좋게 하고,
다스릴 때는 물처럼 바르게 하고,
일할 때는 물처럼 막힘없이 하고,
움직일 때는 물처럼 때를 잘 맞춘다.
오로지 다투지 아니하니
허물이 없다!
2025. 4. 4일(11:22) 대한민국 역사의 새 지평에 상선약수(上善若水)의 도(道)를 마음에 새겨봅니다.
' 물은 만물을 이롭게하나
서로 다투지 아니하며
늘 낮은 곳에 자리한다. '
♧ 창세기( 창 ) 1장
20.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20. And God said, "Let the water teem with living creatures, and let birds fly above the earth across the expanse of the s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