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10/12 (1)
녹향
산죽(山竹)
비탈진 산길 한적한 개울가 호젓이 자리하여 산등성 스치는 회리바람 밤새 흔들어도 계절 마다하고 생명의 푸른빛 품어 떼숲을 이루니 달빛에 씻기어 바람에 말린 서걱대는 시샘으로 가늘고 긴 몸매 조릿대로 엮이어 복을 담으려 이른 아침 쌀을 일구는 어머니 손길 따라 정월 초하루 울타리너머 초가집 시렁에 걸린 복조리 ♧ 요한복음( 요 ) 8장 12.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12. When Jesus spoke again to the people, he said, "I am the light of the world. Whoever follows me will never walk in darkness, but will have t..
산내들이야기
2024. 10. 12. 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