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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향
설날의 추억
할배 어릴 적 설날의 추억을핸드폰에 푹 빠진오늘의 손주들이알기나 할까!솜바지 한복에고무신을 신고세배 다녔던어린 시절 고향길이아련히 떠오른다.그 시절새 운동화에칼라 세운 검정 교복을 입어 보는 것이꿈이기도 했었다.보리고개너머설 추억을 담은그 흔하디 흔한 사진 한 장 없는 어린 시절!고샅길 마을 어르신 찾아동네 한 바퀴 세배인사 아예 세뱃돈은 기대나 했으랴!그래도설날 그날만은어느 집인들맛있는 떡국에 인심은 푸짐하였다.몇 년 전코로나 세태로 거리를 두다 보니이산가족 아픔을 어찌 잊으랴!어언 반세기를 돌아TV 앞에 가족들이 모여 부모님께 영상세배 드리고 뱅킹 세뱃돈 받는 새 풍속도가 전해지더라.징검다리 건너 긴 연휴해외여행 길이 설 한복판에 널브러져풍요의 빈곤으로 자리하곤 한다.차라리 지나간 어린 시절 보리고개..
세상 이야기
2025. 1. 25. 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