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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야기

세월

綠香 2023. 1. 28. 06:36

어제
오늘
내일
오고 가는
길목에
세월은
강이 되어
흐른다

채움
나눔
비움의 덧칠
나뭇가지
사이로
빈 하늘이
열리고


한 잎
잎새 마다
세월은
강이 되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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