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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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야기

세월의 강

綠香 2023. 1. 27. 09:05

봄이
여름을 넘다
초록의 바다에 물들고
그 여름
가을 노을에 익어
황금으로 빛나더니
저만치
겨울의 언덕
순백의 영혼
세월의 강이 되어
생명으로 흐른다


綠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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