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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야기

무화과

綠香 2023. 8. 18. 10:01


하늘
빈 가지
사이로
바람이 부니
그리도
바쁘더냐
꽃 없이
열매 맺더라

에덴동산
생명나무
많고도 많은데
그리도
배고프더냐
오직 금한
선악과
어찌
따 먹더라

지어미는
유혹에
눈멀고
지아비는
지어미 탓하니
그리도
핑계가 없더냐
서로를
탓하더라

유혹의 숲
벌거벗은 모습
드러나니
그리도
부끄럽더냐
가려도
가릴 수 없는
무화과 잎으로
가리더라


하늘
사람을
만들어
축복하시던
그 사랑
가죽옷
새로이 지어
입히시더라

♧ 창세기( 창 ) 3장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7. Then the eyes of both of them were opened, and they realized they were naked; so they sewed fig leaves together and made coverings for them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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