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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팔랑개비

綠香 2024. 12. 11. 06:45

가슴에
태극 품어
비상을 꿈꾸더니

접힌 종이 날개
퍼즐 조각으로
마디마다 나뉘어

바람결에
돌고 돌아가는
땅과 하늘

대한의 기상
팔랑개비 운명으로
소리만 요란하니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갈지
돋우켠 촛불

동방의 등불
굳게 지키려
새벽을 여는 기도

금수강산
자손 대대 하나로
영원하리라


♧ 시편( 시 ) 18편

28.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28. You, O LORD, keep my lamp burning; my God turns my darkness into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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