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서예의 조화 본문
한 번 찍은 먹물에
붓으로 글자를 쓰다 보면
잘못된 글자가 나오게 되면
다음 글자를 정성들여 쓰기 마련이고
한 줄이 잘못되면
그 다음 줄을 더 정성들여 쓰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흰 종이 위에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며
그 탄생한 생명은 액자 속에 새 예술로 빛을 발한다.
글자 하나 하나를 따져보면
부족함과 흠의 모순이 모이지만
전체가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작품이 된다.
우리네 삶도 한편의 서예의 조화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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