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고요와 겸손 본문
팽이가 꼿꼿이 서 있는 때를 일컬어
졸고 있다고 하며
시냇물이 담(潭)을 이루어 멈출 때
문득 소리가 사라지는 것처럼
묵언(黙言)은
선한 것을 위하여 자리를 비우는
내성(內省)의 고요함이며 겸손함입니다.
-신영복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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