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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有敎無類 (유교무류)

綠香 2013. 10. 1. 07:43

論語(논어) 衛靈公(위령공)편에 나오는 孔子(공자)의 가르침이다.

본명이 구(丘)인 孔子는 서기전 551년에 魯나라 창평향(昌平__) 추읍(鄒邑) 에서 태어났다.

 有敎無類 (유교무류)

‘가르치면 선악의 분류가 없다.’

‘가르치되 분류하지 마라’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호향(互鄕)에 사는 한 소년이 공자를 찾아왔다. 호향은 천민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풍기가 문란한 곳이기도 하였다. 제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공자는 그 소년을 친절히 맞아들였다.  공자는 소년을 내치려 한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사람이 깨끗한 마음으로 찾아오면 마음만 받아들이면 그뿐, 그 사람의 과거와 행동까지 따질 필요는 없다.”


  BC 500여년 전 공자라는 사람이 ‘누구나 배움을 통해 군자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인간관을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제자들의 소질과 배움의 수준을 고려한 개별화교육 내지 수준별 맞춤식 교육을 실천하려 하였다!’면 너무나 지나친 회귀적 해석으로 보아야 되는가!  배울 기회뿐만 아니라 교육의 목적, 내용, 방법, 경영, 제도에 까지 차별 없는 글로벌 교육을 생각하는 오늘 음미해 볼만한 덕목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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