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이래도 되나요! 본문
長田님의 「誠勤是寶」 액자가
나의 서재 머리맡에 늘 있어온지 어언 수십 년이 흘러 왔네요!
뜻인 즉
「성실하고 근면함이 보배」인 듯합니다.
그런데 복음의 말씀을 영접하고 그 마음으로 읽다 보니 일천한 나의 눈에 자신도 모르게 풀어서 눈에 읽히곤 합니다.
「言*成 菫*力 是 寶」
「 말씀을 이루려는 흙(사람)의 힘씀이 보배」로 보입니다.
( 언(言) : 말씀 언, 성(成) : 이룰 성, 근(菫) : 흙(사람) 근, 시(是) : 이 시, 보(寶) : 보배 보 )
먼 훗날에 두 아들네 한 점씩 주려고 보관한 서체는 아직 액자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서가에 그냥 꽂혀 있네요.
두 아들이 장가가고 새 가정을 이루면 마음에 선물로 주려했는데 서가에 머문 서체로 수십 년 세월을 흘러 왔지요.
요즈음 세대의 아파트에는
저 애가 설 자리가 없다 합니다.
시대와 세대를 탓하기보다
부모의 마음이라도 전해 보려는 심정으로
뜻을 자의적으로 풀이하다 보니
' 이래도 되나요! ' 자문해 봅니다.
♧ 창세기( 창 )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7. the LORD God formed the man from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the man became a living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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