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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야기

산은 날보고

綠香 2013. 10. 28. 05:13

 

 

산은 날보고

산 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말없이 물처럼 살라하네!


쉼이란 비우고

내려 놓음이라

마음에 메고 지어놓음 없으니

내려놓은 자유로움인가!


얽힌 옥죄임 없으니

생각도 모양도

미움도 사랑도

모두 흐름이 있을 뿐이라!


산은 

그곳에 서 있어 쉬며

물은 

그곳으로 흐르며 쉬면서 살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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