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바둑 산책 본문
올여름
그 무더위 터널에서도
바둑을 즐기곤 하였네요.
더위를 잊고
흘러내리는 땀에 젖어
몰입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내게 주신 능력이
그 안에 머물진대 날개를 달고
더 높이 승단하려고 욕심을 부리는 거 같아요.
바둑 근원은 동서고금 시대를 막론하고 불변이지요.
361 바둑판 위에 생명의 존재 여부는 바로 집에 있지요!
마치 생명의 근원이 피에 있듯이
바둑의 근원이 집에 있네요.
바둑판 우주에
두 집을 내지 못하면
아무리 큰 대마도 죽은 것이요
아무리 작은 집도
두 집을 내면 살지요.
깨달음이 옵니다.
주 안에 내가
내 안에 주님이
두 집이
하나로 공존하면 영생이라!
주안에 내가
내 안에 주님이
삼위인 성령이 거하지 않으면
내 영혼은 영멸이라!
가로 세로 만나는 수많은 십자가 바둑판이 내 안의 한 우주의 믿음판으로 다가옵니다.
오늘
가로와 세로로 만나는
나의 삶의 바둑판이
과연 두 집인가
아니면
한 집인가 돌아보는 시간이 되면
더위도 잊은 채 송연(悚然)해 집니다.
흑백의 돌을 선택하여 십자가 우주에 두 집을 착수(着手)하는 것은 오로지 나의 몫이니 어찌 하오리요!
♧ 고린도전서( 고전 ) 6장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19. Do you not know that your body is a temple of the Holy Spirit, who is in you, whom you have received from God? You are not your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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