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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향

꽃도아닌 것이꽃인양과수도아닌 것이과수(果樹) 인양햇빛과바람에맨살로 씻기어하늘의 색깔땅의 모양으로*피보나치 해맑은 얼굴비록 향은 없어벌 나비 찾지 않아도외로움 모르고모래톱듬성한 틈사이튼실히 뿌리내려세상 눈길주지 않아도내색하지 않고애오라지햇빛으로 씻어바람으로 분장하여창가에 햇빛스치는 바람에사철 소탈한 몸매♧ 전도서( 전 ) 7장11. 지혜는 유업같이 아름답고 햇빛을 보는 자에게 유익하도다11. Wisdom, like an inheritance, is a good thing and benefits those who see the sun.* 피보나치 수열 [Fibonacci數列]처음 두 항이 1과 1이고, 그 다음 항부터는 바로 앞의 두 항을 더하여 이루어지는 수열

「장자」 내편을 통해 본 천(天)의 개념 1997년 심은하선생님이 이화여대에서 쓴 석사논문 제목입니다.수학을 전공하고 여리디 여리게만 보아 온 조카가 위 제목의 석사논문을 쓴 것에 내심 놀라며 관심 있게 지켜보았지요. 논문 목차 3장 1절에( 3-1 ) 가 나옵니다.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는 도덕경(道德經)에 나온 말로 소인의 부족한 해석을 나름대로 붙여봅니다. 「삶의 미덕은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럽게 만물을 이롭게 하는 것으로 가장 으뜸인 선(善)은 물과 같다. 」몸을 낮추어 겸손하며 남에게 이로움을 주는 삶은 다투지 않고 가장 낮은 곳에 머무는 물의 특성을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로 보는 것이다.물은 모든 것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이 마다하는 낮은 곳에 머문다. 머물..

고향 뒷마당달빛이 노닐다장독 항아리에 숨어바람에 서걱대는 노래봄날에탱자나무 울타리온몸으로 춤추는노란 꽃 개나리여름날에서늘한 그늘로질그릇 된장 항아리깊게 익은 장맛가을날에단감나무굵은 가지 위에누런 호박겨울날에잎새 떨군빈가지 사이로별빛 빛나는 밤하늘하늘 향해흔들리지 않고세월을 헤아려도꺾이지 않는고향 뒷마당기와집 굴뚝에푸르디푸른대숲의 노래♧ 다니엘( 단 ) 12장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3. Those who are wise will shine like the brightness of the heavens, and those who lead many to righteousness, like the stars for ..

비가 오나눈이 오나바람이 부나가족 손발인 승용차다른 일로 나가고뙤약볕 폭염밭땀 뻘뻘 흘리며걸어서 마중 간 할머니뒷모습 바라보다달려온 손주" 할머니!택시 타고 가~"꼬깃꼬깃 만 원짜리할머니 큰 손에쥐어주던 고사리 손택시비 건네준귀여운 손차마 뒤로하고행여 손주한테눈물 들킬세라뒤척이는잰 발걸음으로뒤도 안 보고돌아서는골목길할머니손주 생각에눈에 눈물이 가려눈물에 눈이 가려앞이 안 보이더라!♧ 시편( 시 ) 126편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5. Those who sow in tears will reap with songs of joy.

세찬 눈 더듬이 촉수매운바람비틀거리며어그적기어 오네천사섬갯벌 내음유달산 바닷가짙은 향 그리워어그적 걸어오네빈 소라껍질 속 보금자리뻘 헤집고어그적숨어오네천사섬 나팔 소리하늘과 땅 집게의 꿈어그적달려오네세상 얼룩진혼돈의 어둠 속옆이 앞인지앞이 옆인지어그적절며 오네♧ 예레미야( 렘 ) 4장23.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들을 우러른즉 거기 빛이 없으며23. I looked at the earth, and it was formless and empty; and at the heavens, and their light was gone.

봄을 머금어수줍음 보듬으니스치는 바람이가슴을 훔쳐순백의 청초함으로하늘을 담아꽃잎을 열고백향으로 분칠 한 얼굴볼에 익어가는앳된 미소고향 앞마당감나무 마주 보며소리 없이 피었다밤새 뚝 떨어지는겹으로 포개진백옥의 꽃잎마다벌 나비 찾아드는생명의 화신♧ 시편( 시 ) 148편9. 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목과 모든 백향목이며9. you mountains and all hills, fruit trees and all cedars,♪ 가곡 엄정행 - https://youtube.com/shorts/2Ljb9XDsdy8?si=0fnRHKCfdhvSL4q8

널브러지고흐트러져숨은 이름숲에보물찾기허리춤 곧추세워동네 마당에코흘리개 제기 차던어린 시절 추억72와 73이 두 팀파란 빨간 종이판한사코 한 색깔 찾아뒤집고 되뒤집기하얀 공이푸른 탁구대 위에정동(靜動)의 선율로연륜을 잊는 탁구저마다 손바닥에빼꼼히 숨은 숫자당첨된 환호 속에푸짐한 선물한 발 외다리손들고 중심 잡기로세상 고난에도홀로서기 모형말씀 울타리에자매 형제온 가족으로연합하여여호와 삶 속에넘치는 기쁨이우리의 힘이 되는봄날 생명이여!♧ 시편( 시 ) 133편1.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1. A song of ascents. Of David. How good and pleasant it is when brothers live together ..

노을 녘보금자리 찾아헤매는 새들이비록마음대로하늘을 날더라도설령바람 부는 대로머리 위를 날더라도어쩌다새들의 노래가마음을 유혹하더라도내 머리 위에어둠의 둥지를틀지 못하게 하옵소서!♧ 잠언( 잠 ) 4장19.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거쳐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19. But the way of the wicked is like deep darkness; they do not know what makes them stumble

어제나를 인도하여세우시고오늘나의 빈 그늘에함께 계시어내일나의 순종에채워주시옵니다.* 에벤에셀나의 걸어온 길인도하여 세우심* 임마누엘빈 골짜기 그늘에도늘 함께하심* 여호와 이레순종의 믿음에나의 부족함 채워주심♧ 사무엘상 7: 12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마태복음 1:23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창세기 22:14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 봄은 왔지만 정녕 봄이 아니로다 ~봄이꽃몽올 머금어생명의 빛으로눈부신 금수강산비화(飛火)가조선팔도 명산에회오리 화마(火魔)로산천을 뒤덮고인왕산 자락푸른 궁 자취 간 데 없고빛바랜 태극기 빈 하늘에 휘날리며백의(白衣)의 민족동서남북 좌우로 나뉘고갈기갈기 찢기어원성이 하늘을 찌르니애굽 종살이 400년바빌론 유수 70년로마의 디아스포라 2000년유대민족의 교훈을 어찌 잊었는가!다산(茶山)은 탄식하며비록 유배의 몸이었을지언정이 꼴을 보지 않았으니'회한(悔恨)이 없었노라!' 하더라.♧ 예레미야( 렘 ) 15장5. 예루살렘아 너를 불쌍히 여길 자 누구며 너를 곡할 자 누구며 돌이켜 네 평안을 물을 자 누구뇨5. "Who will have pity on you, O Jerusalem? Who will m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