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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사자성어

綠香 2013. 12. 12. 08:44

 

세월 속 가치관에 따라

세풍의 새 페러디가 탄생한다.

이 시대의 지성이라 할 수 있는

교수님들이 뽑은 사자성어를

한 해가 가고 오는 길목에 음미해 볼만하다.

혹자는 사자성어 선정에 참여한

소수 교수의 지적 유희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2001五里霧中(오리무중)

 깊은 안개속에 들어서게 되면 동서남북도 가리지 못하고 길을

 찾기 어려운 것처럼 무슨 일에 대하여 알길이 없음을 일컫는 말

 

2002離合集散(이합집산)

 헤어졌다가 모였다가 하는 일

 

2003右往左往(우왕좌왕)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며 일이나 방향을 종잡지 못함

 

2004黨同伐異(당동벌이)

 같은 무리와 당을 만들어 다른 자를 공격한다는 것으로

 정파나 이해관계에 따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양상

 

2005上火下澤(상화하택)

 위는 불 아래는 연못으로 소모적으로  

논쟁하고 갈등하는 현상을 꼬집음

 

2006蜜雲不雨(밀운불우)

 구름은 빽빽하지만 비는 오지 않는 상태로 여건은 조성됐으나

 일이 성사되지 않아 답답함과 불만이 폭발 직전인 상황을 언급

 

2007自欺欺人(자기기인)

 자기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인다는 말로 자신도 믿지 않는

 말이나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는 도덕불감증 세태를 풍자

 

2008護疾忌醫(호질기의)

 병이 있는데도 의사한테 보여 치료받기를 꺼린다는 말로

 과실이 있으면서도 남에게 충고받기 싫어함을 비유

 

2009傍岐曲逕(방기곡경)

바른길을 좇아서 정당하고 순탄하게 일을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씀

 

2010  藏頭露尾(장두노미

진실을 숨겨두려 했지만 그 실마리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남

 

2011 掩耳盜鐘(엄이도종

자기가 한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남의 비난이나

비판을 듣기 싫어서 귀를 막지만 소용이 없음

 

2012년 擧世皆濁(거세개탁)

온 세상이 모두 탁해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 있기 힘듦 

 

2013 제구포신(除舊布新)

묵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쳐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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