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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야기

동해

綠香 2022. 11. 3. 15:21

이등병
쫄다구
설악의 폭설
속초 앞바다
퍼런 집채 파도
칼바람에도
밤새 지키던
동해
그토록
초롱한 북두칠성
어찌 잊으랴!
하마
그 밤샘
동해를 지키던
초병의 매눈길
시방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 물보라에
아직도
남아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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