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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들이야기

회산백련지 回山白蓮池

綠香 2024. 9. 11. 06:03

출렁다리
휘감은
희뿌연 안개

새벽 기운
너른 연잎에 담겨
영글은 세월

소지 품바 타령
법정님의 무소유
회산에 무르익어

나그네 빈 가슴에
또르르 말려
구르는 구슬

영산강 아침 햇살
오색으로 환생한
영롱한 이슬

진흙 속
하얀 바람꽃으로
열리는 새 하늘



♧ 창세기( 창 ) 27장

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8. May God give you of heaven's dew and of earth's richness--an abundance of grain and new 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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