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나그네 본문
등에
세상 짐 지고
좁은문 찾아
나서는 발걸음
해를 향해
걸어가면
보이지 않던
그림자
해를 등지고
걸어가니
눈앞에 드리운
긴 그림자
삿갓 쓰고
고개 숙여도
짊어진 짐
짙은 그림자
좁은문
빛으로
비우고 내려놓으니
사라진 그림자
구름 따라
바람 따라
도포자락 날리는
나그네
♧ 베드로전서( 벧전 ) 1장
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17. Since you call on a Father who judges each man's work impartially, live your lives as strangers here in reverent f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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