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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향
(* 몇 번 본 글이지만 볼 때마다 가슴에 파도가 밀려오네요♡) ♧ 유명한 여류 소설가 신달자 씨가 어느 라디오 대담 프로그램에 나와 대담을 나누던 중에 진행자가 남편에 대한 질문을 하자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9년동안 시어머님의 병간호를 극진히 해드렸고 20년을 넘게 남편의 병수발을 불평없이 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고맙다는 말이나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제 곁을 떠나 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창밖에 비가 내리는 광경을 바라 보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머나! 여보 비좀 봐요. 당신이 좋아하는 비가 오고 있네요." 라며 뒤를 돌아 보았는데 남편이 없다는 것을 깨닫자 남편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 들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말없이 묵묵했던 남편이 너무 너무 보고 싶어졌습니다. 텅빈 공간에 홀로..
해돋이 한 해 마지막 잎새 카렌더 한 장 떼고 새해를 열며 처음에 못 본 그 꽃 해넘이 끄트머리에 서서 바라보네 ♧ 요한복음( 요 ) 1장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요한계시록( 계 ) 22장 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13. I am the Alpha and the Omega, the First and the Last, the Beginning and the End.
열아홉이 가로 세로 만나니 삼백육십일이라! 숫자로 보면 「19✕19=361」이니 아주 간단 명료하지요. 이 간단한 가세의 정중동에 수많은 소우주가 자리하고 있는듯 합니다. 코로나 긴 터널 거리두기에 바둑 풍속도가 다양 합니다. 사이버 바둑이 등장하니 인터넷 기원에 입장만 하면 이름도 모르는 동호인들이 즐비하게 기다립니다. 코바시대 거리두기 취미로 적격이기도 하지만 「이기고도 지고, 지고도 이기는」 역설의 교훈을 배우곤 합니다. 허지만 바둑의 삼매경에 빠지다 보니 세월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곤 하였습니다. 내 일과 중 우선 성경 읽는 시간을 가장 많이 빼앗아 갑니다. 시간도 시간이려니와 바둑에 올인한 정신력 뒤에 말씀 앞으로 돌아오면 잠시 집중력을 흐트러지게도 합니다. 스스로 「하루 11 실천」 만들어..
아르헨티나 3: 프랑스3 승부차기(아)4:(프)2 리오넬 메시 최우수선수 우리가 최고의 축구선수로 기량을 발휘하는 리오넬 메시(35세)를, 아직도 월드컵에서 볼 수 있는 것은, 한 여교사의 편지 덕분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메시에게 보낸' 《여교사의 편지 》 과거에 메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으로 나가면, 언제나 월드컵에서 형편없는 성적을 거두었다. 2016년, 결국 메시는 죄책감과 많은 사람들의 비난 때문에, 자포자기 상태에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였다. 이때 그의 조국 아르헨티나의 작은 시골마을 초등학교 여교사가, 메시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고, 이 편지는 삽시간에 아르헨티나와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결국 메시는 6주만에 대표팀 복귀를 선언하였다. ㅡ리오넬 메시에게ㅡ 당신은 아마 이 편지를 읽지..
지구촌 공차기가 아무리 좋아 보인들 내 얼릴적 코흘리게 두 손에 검정 고무신짝 말아 들고 한복 바지가랭이 자꾸 추수르며 맨발로 칠봉촌 동네 마당 종횡 누비던 짚공차기만 하랴(방긋) 월드컵 8강 일정 - Daum 검색 - https://m.search.daum.net/search?w=tot&DA=SPV&q=%EC%9B%94%EB%93%9C%EC%BB%B5%208%EA%B0%95%20%EC%9D%BC%EC%A0%95&rtmaxcoll=SPV
밖은 짙은 어둠이 내리고 자갈 신작로에 막차도 끊긴 찬바람이 세찬 겨울날! 옥과장에 가신 아버지 마중을 성아들이랑 나선다. 창호지 바른 때묻은 등에 돋우켠 호롱불 지키느라 추위도 어둠의 두려움도 잊은채다. "아버지~" 부르는 소리 세찬 칼바람에 메아리만 어둠을 가른다. 가물거리던 호롱불 바람에 꺼지고 남은 성냥개비 마져 없어 어둠을 헤매다 지친 우리~ 저만치 다가오신 아버님이 성아랑 나랑 꼭 안아주시던 그길을 오늘도 다녀왔다. 아침에 나선 발길 재민리시온 이름 빌어 소문냈으니 돌아오는 발길 비록 호롱불 마중은 아니더라도 시늉이라도 있겠지! 처음엔 허허로운 마음 추스르니 이제야 깨닫구나! 지난 날 나의 행적 보시고 하나님 징계 회초리 챙겨 내 종아리 치시는구나! 이제야 깨달음으로 아픔이 기쁨이 되어 옵니다..
폭배추 청벌레를 아시나요! 통통히 살찐 몸통 백옥 같은 배추속 헤집고 헤집어 손집어 꺼내려하면 또르르 몸사려 움츠리니 맘 약한 아낙네 초벌 배추 다듬다 소스라 치게 놀라더라! 푸른 금빛 청벌레 아삭한 배추속 보금자리 고이 자라다 차운 바람결 느닷없는 이별인데 그만한 애틋한 놀람도 없이 조상 대대로 내려온 천연 발효 김치 보약을 어이 맛보려 하였더랴!
버나드 쇼 그의 말 참 엉뚱한디 요상하게 인기탄다 입안 올기쌀 맛보듯 음미해 보리라! @#젊음이가 젊음갖는거 아깝다(열받아) 그러면 노인줄꺼여~ @~우물 쭈물 하다 이럴줄 알았다(뽀뽀) 그래도 오래 장수했잖아~ @*청혼녀 이사도라여(흥) 그는 원래 말쟁이 쇼여~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 - https://pakhanpyo.tistory.com/m/2002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니 어젯밤 잠을 설친 달 구름이 이불인양 토끼눈만 붉으스레 (* 시방 22.11.8 19:35 월식♪ 놓치지 마세요♪ )
1906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